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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여자친구 수차례 폭행 후 협박…허벅지 자해까지

기사 등록 2017-03-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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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가수 아이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14일 아이언이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해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또 약 보름 뒤 새벽 같은 장소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아이언은 A씨의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고 몸을 짓눌러 얼굴에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혔다.

아이언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해 11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