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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11월 가요계, 핫한 男 아이돌들의 ‘컴백 전쟁’

기사 등록 2017-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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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각 소속사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한 해의 마지막을 코앞에 두고 있는 11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화려하게 연말을 마무리 짓기 위해 컴백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아이돌들의 향연이 눈길을 끈다. 신인부터 중견 그룹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남아이돌들이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을 알리며 연말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것을 예고했다.

우선 지난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Dream Part.02’를 공개한 아스트로가 11월 보이그룹 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월 말 발매한 ‘Dream Part.01’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돌아온 아스트로는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로 섹시한 그루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일에는 형섭X의웅이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무대를 펼치며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Mnet ‘프로듀스 101 2’에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서 출연한 바 있는 안형섭과 이의웅은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유닛 결성 후 첫 번째 싱글 ‘눈부시게 찬란한’을 공개했다.

뒤이어 오는 6일에는 대세그룹 세븐틴과 데이식스, 그리고 한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슈퍼주니어가 나란히 얼굴을 비춘다. 지난 9월 디지털 앨범 ‘Every DAY6 October’를 발매했던 데이식스는 이번 달 역시 ‘Every DAY6 November’을 통해 자작곡 ‘혼자야’를 선보이며 매달 신곡 발표 프로젝트 ‘Every DAY6’를 이어나간다.

세븐틴 역시 같은 날 새 앨범 ‘틴, 에이지(TEEN, AGE)’로 컴백을 예고했다. 데뷔 초부터 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대세 그룹으로 자리 잡았던 세븐틴은 지난 2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박수’ 스페셜 클립을 공개하면서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사진제공=레이블SJ
한류 아이돌의 선두주자로서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주니어도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정규 8집 ‘PLAY’로 대중들과 만난다. 비록 완전체는 아니지만 데뷔 기념일에 컴백한다는 것과 약 2년 만에 그룹으로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인 만큼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충분한 의미를 가진다.

7일에는 가요계의 악동들이 무대를 휩쓸기 위해 나선다. 몬스타엑스와 블락비가 각각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로 컴백을 예고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앨범 발매 당일 장충체육관에서 컴백 쇼콘을 개최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블락비 또한 스페셜 앨범이었던 ‘YESTERDAY’를 제외하면 ‘Blooming Period’ 이후 약 일 년 반만의 정식적인 완전체 활동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보컬 유닛 및 멤버 비범의 솔로곡을 담아 블락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9일에는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빅톤이 미니 4집 앨범 ‘프롬. 빅톤(From. VICTON)’으로 컴백한다. 특히 타이틀곡 ‘나를 기억해’는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 작곡한데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선배인 에이핑크 오하영이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제공=YMC 엔터테인먼트
데뷔 전부터 화제의 아이콘이었던 워너원 역시 오는 13일 컴백을 알리며 11월 컴백 대란의 정점을 찍는다. ‘프로듀스 101 2’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대국민 투표 과정을 거쳐 탄생한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평정하며 역대급 화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 그들이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정복에 나선다.

또한 여기에 같은 ‘프로듀스 101 2’ 출신인 김사무엘이 16일 솔로로서 데뷔 첫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를 발매하며 한껏 달아오른 경쟁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라인업만 들어도 불꽃 튀는 차트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11월 컴백 대란 속에서 살아남아 웃음 짓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연기자 delight_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