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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EE:夜]‘쌈 마이웨이’ 김지원, 꿈-엄마-남편 모두 찾았다 (종합)

기사 등록 2017-07-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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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 캡쳐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배우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 마지막 회에서 자신의 꿈을 이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는 자신과 관련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으며 고동만(박서준 분)과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5회에서 최애라는 고동만과 이별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최애라는 여전히 고동만과 친구관계를 유지하려고 했고 고동만은 아직 이별의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최애라와 거리를 두려했다.

▲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 캡쳐

이에 최애라는 삶은 옥수수를 가지고 황복희(진희경 분)의 집에 찾아갔고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자리를 떠나려했지만 손으로 만든 인형을 발견했다. 이는 최애라가 돌아가신 줄 알았던 엄마에게 보내는 선물이었다.

황복희가 자신의 엄마임을 알게 된 최애라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황복희에게 “갑자기 버려진 애 된 것 같아서 기분 되게 이상한데 살아계신 거 알고만 있을게요. 안 보고 싶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후 최애라는 김남일(곽시양 분)에게 황복희의 폴더 폰을 받게 됐다. 이를 들고 아빠에게 찾아간 최애라는 황복희가 항상 자신의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황복희의 전화번호를 자신의 휴대폰에 등록함으로서 엄마의 존재를 받아들였다.

또한 고동만은 자신이 군입대를 앞뒀을 때, 박혜란(이엘리야 분)과 헤어졌을 때 등 인생에 고비가 왔을 때 모두 최애라가 옆에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이에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아무도 만나지 말고 두 달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최애라는 “클럽갈거다”며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 사진=KBS2 '쌈 마이웨이' 방송 캡쳐

고동만과 김탁수(김건우 분)의 경기에서 아나운서로 데뷔하게 된 최애라는 멋지게 오프닝을 마친 뒤 고동만의 우승을 남몰래 기원했다. 코치의 지시 없이 자신의 플레이대로 경기를 이어가던 고동만은 돌려차기로 경기에서 한 번에 승리했다. 최애라는 아나운서로서 승리한 고동만 선수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고동만의 승리에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인터뷰를 다 마친 고동만은 최애라를 달래주다 “같이 살자”며 프로포즈했다.

고동만과 최애라의 결혼식을 앞둔 날, 이들은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과 함께 남일빌라 옥상에서 회포를 풀었다. 이들은 “못 먹어도 고”라며 “내가 서 있는 여기가 메이저”라고 말해 앞으로도 ‘마이웨이’의 길을 걸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원은 폭 넓은 감정 변화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더불어 박서준과의 현실감 넘치는 모습들로 부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쌈, 마이웨이’의 후속작으로 ‘학교 2017’이 방영된다.

‘학교 2017’은 세정, 김정현, 장동윤, 한주완,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