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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 '라디오스타' 김승우, 이태성, 오만석, 김정태, 예능계 샛별 입성! '우리집에 잘 왔다~'

기사 등록 2016-01-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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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연출 황교진, 강성아/ 이하 ‘라디오스타’)는 ‘우리집에 왜 왔니’ 특집으로 꾸며져 김승우, 이태성, 오만석, 김정태가 출연했다.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의 김승우, 대한민국 아주머니들을 사로잡은 이태성,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 위를 평정한 뮤지컬계의 ‘완판남’ 오만석, 국내 최고의 명실상부 ‘신스틸러’ 김정태의 만남은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선물했다.

이날 이태성은 야심차게 준비한 ‘개그 4종 세트’를 선보였다. 그는 김종서, 박효신, 바비킴의 모창을 재치 넘치는 가사로 개사해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몸개그를 보여주겠다며 스튜디오 가운데로 이동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몸개그로 MC들의 극찬을 얻어냈으며, 자리로 돌아가 의자에 앉던 도중 또 한 번의 몸개그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뮤지컬계의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오만석은 최근 배우 황정민과 같은 뮤지컬에 더블 캐스팅돼 함께 공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MC들이 배우 황정민과의 티켓파워 경쟁에 대해 묻자, 오만석은 “(뮤지컬에서) 내가 황정민에게 밀릴 줄은 몰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만석은 복수라도 하듯 황정민의 웃지 못 할 공연실수담을 폭로하기도.

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고 있는 김승우는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김승우는 평소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며 아끼는 후배 세 명과 출연, 오랜만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들뜬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후배들의 예상치 못한 거침없는 공격은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에서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와 깜짝 전화연결로 부부 금실을 자랑했지만 전화를 받은 김남주는 김승우에 대해 “나에게 좋은 남편은 맞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는 아니다”라며 육아에 대해 폭풍 불만을 토로, 김승우를 당황케 했다.

스크린, 뮤지컬, 브라운관 등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은 예상 외의 놀라운 예능감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예능 샛별의 입성을 알린 김승우, 이태성, 오만석, 김정태. 이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