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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블레이드 러너 2049' 드니 빌뇌브 감독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7-09-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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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니 픽쳐스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드니 빌뇌브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 트레일러 영상에서 등장한 '행운'이라는 한국어가 가진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드니 빌뇌브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 이전편을 보면 한국에서도 영향을 받았음을 알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 일본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포함시키고 싶었고 동유럽과 인도에서도 영향 받았다. 전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트와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시간의 흐름을 층층이 나타내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드니 빌뇌브 감독은 "여러분이 영화를 보게되면 미래를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와도 연결성을 유지함을 알 수 있다. 동양 국가나 다양한 국가에서 받은 문화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서 넣었다"라고 말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로 활동한 '릭 데커드'를 찾아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오는 10월 12일 개봉된다.

오서린기자 dgill152@